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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손자 세상 떠나는 길에, 할아버지는 춤을 췄다"...장례식서 무슨 일? 본문
"15세 손자 세상 떠나는 길에, 할아버지는 춤을 췄다"...장례식서 무슨 일?
친구같았던 손자와 할아버지...15세 손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슬픔 대신 활기찬 모습으로 보내고 싶었던 그의 바람 따라, 춤으로 헌정 무대 펼쳐
손자가 안치된 관을 앞에두고 할아버지는 '신나게' 춤을 춘다. 슬프기 보다는 환하게 웃으며 손자를 보내는 할아버지.그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손자가 세상을 떠나는 길에, 춤으로 헌정무대를 펼쳤다. [사진=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 갈무리]손자가 안치된 관을 앞에두고 할아버지는 '신나게' 춤을 춘다. 슬퍼하기 보다는 환하게 웃으며 손자를 보내는 할아버지. 그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손자가 세상을 떠나는 길에, 춤으로 헌정무대를 펼쳤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손자의 장례식에서 테크노 등 여러 장르에 맞춰 춤을 춘 할아버지의 영상이 화제라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10월 25일 이탈리아 카스텔프랑코 베네토에서 15세 케빈이 스쿠터를 타고 학교를 가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66세 지노 젠틸린은 그의 할아버지다.
손자와 할아버지의 관계는 깊었다. 케빈은 매일 저녁 할아버지를 찾아가 함께 모든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평소에 둘은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공유하며, 할아버지와 손자 이상의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 손자를 기리기 위해 젠틸린은 그가 좋아하던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싶어 했다. 슬픔 대신 활기찬 모습으로 그를 보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헌정 무대를 하기 전 테크노와 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겠다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허락을 구했다. 장례식에서 젠틸린은 케빈의 관 앞에서 헌정 무대를 펼쳤고, 가족과 친구들은 그를 응원했다.
젠틸린은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왔다. 여러 음악 리믹스가 흘러나왔다. 나는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그 순간 케빈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나와 함께 춤을 추며 다시 한번 즐기길 원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 순간 만큼은 케빈과 영적으로 연결돼 있었다고. 그렇게 젠틸린은 춤을 추면서 손자에게 외쳤다. "날아라, 케빈, 이제 너는 자유야!"라고.
그는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그의 춤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장례식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널리 퍼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잃었다'는 슬픔보다 함께였던 시간에 '행복했다' 사랑과 애정 기리는 장례식
최근 장례식에서 음악, 춤, 혹은 고인의 취미와 관련된 요소를 포함해 고인을 밝게 기억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슬픔의 자리에서 벗어나 고인을 기쁘게 기억하고 축하하는 형태로 변화,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고인의 인생을 의미 있게 기리고, 고인의 성격이나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자리로 삼는다. 슬픔 속에 잠겨있기 보다는 오히려 고인과의 좋은 추억을 기리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방식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각자의 문화와 신념에 따라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다. 고인을 '잃었다'는 슬픔에 머물지 않고, 고인과 '함께여서 즐거웠다'라는 밝고 의미있는 장례 문화들은 여러 국가의 예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의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프(Celebration of Life) = 미국에서는 장례식을 ‘삶을 기념하는 축제’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 방식에서는 장례식을 고인의 삶을 기념하는 파티처럼 꾸며서 사진과 영상으로 고인을 추억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고인과 함께했던 에피소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고인이 좋아했던 음악을 틀거나 음식을 준비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떠나간 사람을 따뜻하게 기억하는 것이다. 슬픔을 벗어나 고인의 인생을 밝고 긍정적으로 기리는 것이 목적인 셈이다.
가나의 댄싱 펠베어스(Dancing Pallbearers) = 가나에서는 장례식에서 춤을 추는 전통이 있다. 관을 운반하는 사람들, 일명 ‘댄싱 펠베어스’는 고인을 기리며 활기찬 춤을 추면서 고인을 마지막으로 기쁘게 보낸다. 이들이 춤을 추며 장례식을 진행하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널리 퍼지며 이색적인 장례 문화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가나 사람들은 이렇게 춤을 추면서 고인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가도록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멕시코의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멕시코의 대표적인 장례 문화인 망자의 날은 고인을 추모하는 동시에 축제처럼 즐기는 명절이다. 가족들이 고인의 무덤에 모여 꽃과 음식, 고인이 좋아하던 물건을 가져와 고인과 대화를 나누는 의식을 치른다. 대화나 음악, 춤과 같은 활동을 통해 고인과 영적으로 교감하며 슬픔을 넘어서 고인을 즐겁게 기린다. 이 문화는 고인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사랑에서 비롯됐다.
뉴올리언스의 재즈 장례식 = 미국 뉴올리언스에서는 고인을 재즈 음악과 함께 보내는 전통이 있다. 이 장례식은 슬로우 재즈 곡으로 시작하지만, 장례 행렬이 끝나고 나면 더 빠르고 활기찬 재즈 곡으로 바뀐다. 참석자들이 춤을 추며 함께 고인을 기리면서도 고인의 삶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이 뉴올리언스 재즈 장례식의 핵심이다. 지역 고유의 재즈 문화를 반영한 방식이기도 한다.
"15세 손자 세상 떠나는 길에, 할아버지는 춤을 췄다"...장례식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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